캐나다에서는 건물명 등에 특정 회사 / 이름(last name or 자기 이름) 을 새기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누군가 도네이션을 크게 하면서 이름을 새기는 기회를 갖게 되는건데요...
물론 댓글 하나 없는 게시물이지만 (ㅠㅠ 저 소심해서.. ㅠㅠ) 벌링턴 QEW 지나가면서 옆에 보이는 McMaster 건물도 그런 예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Scotia bank arena 라고 부르는 곳도 그 전에는 Air canada centre였었죠... 둘 다 NFL/ NBA 와는 상관없이 그 건물에 이름을 거는 권리(?)를 사는 것인데요.
최근에 캐나다 역사상 애매했던 것들 청산해야 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 나라를 건국할 때 잘못(?)된 일을 한 사람이름을 딴 학교/ 거리/ 등을 지우는 결정을 하는 것을 보면 누군가 사람의 이름으로 칭하는게 맞는건지 의문도 듭니다..
그 예로 Halton 에 Ryerson PS 은 이름을 다른거로 변경했어요... 변경된 이름은 "to remember"라는 뜻의 단어로 했다고 합니다.
Ryerson Public School in Burlington, Ont., has been renamed Makwendam — an Anishinaabemowin word meaning "to remember," according Halton District School Board (HDSB).
https://www.cbc.ca/news/canada/hamilton/ryerson-elementary-burlington-renamed-makwendam-1.6253663
참고로 Ryerson 은 음... residential school을 기획(?)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ㅠㅠ
Egerton Ryerson is recognized as a key influence in the design of the Canadian Indian residential school system.
아래는 ROM에 새워진 Michael Lee-Chin > 이 분은 벌링턴에 있는 병원 Joseph brant hospital에도 이름을 남겼어요..
ROM에는 30M을 기부하셨다고 하네요. (대단해요...)) On April 2, 2003, the ROM announced a gift of $30 million towards the Renaissance ROM project, from Michael Lee-Chin—a man little known outside of business circles. This astonishing gift inaugurated the public fundraising campaign for Renaissance ROM.
https://www.rom.on.ca/en/about-us/rom/founders/michael-lee-chin
음악을 하시는 분들 아이들이 지역 festival 참가하시고 했으면 scholarship을 받을 기회가 있었을 건데,
그런 scholarship도 많은 분들의 donation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누구의 죽음을 기리면서, 혹은 어떤 family가 그냥 donation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scholarship을 받으면 그 지원한 분/단체에게 thank you letter 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고 해야 하는거구요!
Wonderland북쪽에 최근에 지어진 병원 건물이 생겼는데...
여기는 이름이 Cortellucci Vaughan Hospital 로 누군가의 가문의 돈이 들어갔구요...
왼쪽에 DE GASPERIS MUZZO Tower 이건 Muzzo 가문의 돈으로 한쪽 타워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 Muzzo는 몇년전 음주사고로 할아버지-손자손녀들을 죽음으로 이끈 젊은이의 가문이구요
그 남은 가족들은 저 건물을 볼때마다 무슨 생각을 하게 될지... 참... 씁쓸함도 있답니다...
캐나다에 오래 전부터 계셨었던 분들은 이 사고 기억하실거에요..... ㅠㅠ 안타까운 죽음이었답니다.....
글을 끝맺음이 힘든데... 음.. 모두들 건강하게 연말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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