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린 눈 다들 어떤 기억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다들 흐뭇한 기억만 남아있으시길 바래요!
누군가는 한국에서 잘 못 보시던, 처음 보는 폭설,
누군가는 엔젤을, 이글루를 만들며, 동네 낮은 언덕에 가서 눈썰매를 탔던 정말 행복한 기억의 눈.
누군가는 눈치우느라 정말 힘들었던 허리가 끊어질거 같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눈.
누군가는 내가(내차가) 거북이가 된건가, 허공에 둥둥 떠서, 눈에 빠졌다가 구출(?)되었던 눈.
누군가는 집안에서만 계실 수 있는/계셔야 하는 상황에 창밖의 이쁘게 쌓인 눈을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감상하실 수 있었던 눈...
이런 저런 눈에 대한 기억을 2022년 1월 17일 만드셨을거에요!!
자 제가 가져온 사진은 Thornhill쪽에 있는 동네인데, 지난 1월 17일 폭설로 동네에 쌓인 눈을 court 막다른 길에 있는 가운데 동그란 길에 쌓아두더라구요. 저 막다른 길(court)에 쌓인 눈은 겨울이 끝날때까지 저자리에서 계속 있을거 같네요.. 말그대로 눈저장소네요 :)
가끔 고속도로에 눈을 가득 싣고 달리는 덤프트럭을 보신 분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눈이 너무 많은 곳에서 퍼서, 다른곳으로 옮기는거로 알고 있는데, 지난주에 그 눈이 모이는 곳 중의 하나를 발견했어요.
토론토 Allen rd 북쪽으로 달라다 보면 좌측에 트럭으로 실어나른 눈을 쌓아두는 눈 보관소(?)도 있는데 그쪽 지나가시는 분들 있으면 구경 한 번 해 보시구요!
아래는 north로 올라가다가 좌측에 보이는 눈산(?) 포크레인 보이시죠?
아래는 같은 눈산(?)을 south 로 내려가면서 찍힌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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