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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윈터타이어를 잘못 장착해서 & 오늘 해결하면서.. && 캐나다에서의 피해보상에 대해~~

캐나다맑은하늘 2021. 11. 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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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에 나오는 피해보상으로 엄청난 돈을 소송을 통해 받았다~~ 이런것 가끔 볼 수 있는데,

한국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 >> 이런 어떤 정서적인 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화를 더 내는 면이 있다면,

 

해외에서는 "진정한 사과" == "얼마나 피해보상 $$을 해주었나" 이런 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피해보상을 요청하고 받을 수 있는게 오히려 한국보다 더 합리적으로 논의/받을 수 있는거 같아요..

 

지난 주 수요일에 윈터타이어 설치를 하러 갔고,

기존에 쓰던 윈터타이어 림(스틸)+올드윈터 타이어에서 >> 타이어만 빼고, 새로운 윈터타이어를 달아오면 되는데,

전화가 와서 해 주는 말이, 직원이 실수를 해서, 올시즌 타이어를 빼고, 그 alloy rim에 윈터를 넣었다~

1) 지금 바로 약속 잡고, 다시 무료로 교체

2) 내년봄에 무료로 교체 2가지중에 뭘 해 줄까?라고 해서 우선 1번으로 하고, 오늘 다시 들렸어요..

 

아래처럼 차에 winter tire용 lug nuts 도(이건 심지어 조수석에 두었어요ㅠㅠ), 미니밴 뒤에 타이어 4개가 보이는데,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는지. ㅠㅠ

그래서 지난주엔 차에 타이어가 8개가 실려있었답니다. ㅠㅠ

 

 

 

덕분에(?) 겸사겸사 녹도 긁어내고, 두번째 사진처럼 spray paint로 검게 다시 칠해줄 시간도 있긴 했지만요

제 시간을 빼앗은건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요청할때 별다른 문제없이 무엇인가를 제공해 주는거구요. store manager 선에서 제공하는게 부족하면 본사랑 얘기할 수도있는거구요.

 

전 크진 않지만 free oil change 한개를 해 주기로 하고, 아내가 운전하는 차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집에 가지 않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요.

오늘도 잘못하면 정말 ㅠㅠ 오늘은 제가 손으로 적은 종이도 차안에도 하나 두고, 서비스 어드바이저 만날때도 사본을 하나 줬답니다. 이 타이어가 - 저 림에, 저 타이어가 - 그 림에 꼽히고, 올드 윈터타이어는 버리는거라구요 ^^

 

 

무엇인가 불합리하고,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할때, 그냥 넘기지 말고 꼭 목소리를 내 주세요.

동양인은 어떤 일이 있어도 yes yes만 하고 그냥 넘겨도 된다는 인상이 아니라,

정말 일을 더 크게 만들어서 신경써서 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그런 존중받는 한국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

 

아무리 작은 피해에도 꼭 피해보상(direct-compensation, indirect compensation 다 !!! 받으실 수 있기를!!)

 

댓글로 본인은 어떤 피해보상을 어떻게 받았어요.. 그런거도 적어주시면 다른 분들이 참고가 되실거 같아요~~

저도 하나하나 글로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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